노태우 부인 김옥숙 씨 "추징금 완납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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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씨(78)가 “남편의 동생 재우씨와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에게 맡겨진 재산을 환수해 미납 추징금을 완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13일 대검찰청 등에 냈다. 2001년 대법원이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한 추징금 청구소송에서 재우씨와 신 전 회장에게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각각 120억원과 230억원 맡겨졌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말까지 재우씨에게 약 50억원을 회수해 70억원가량이 아직 남아 있다. 신 전 회장에게는 5억여원을 회수했다. 225억원 정도를 추징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는 지난 4월 신 전 회장이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탄원서를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나 추징금을 둘러싼 집안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는 지난 4월 신 전 회장이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탄원서를 법무부 장관에게 보낸 것으로 나타나 추징금을 둘러싼 집안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