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퍼스트 레이디 '리설주'가 남한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김정은과 리설주가 평양 백화점에서 남한 화장품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 화장품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탈북자 유현주는 "북한에도 '은하수', '봄향기'처럼 국산 화장품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종류와 기능이 다양한 남한 화장품이 몇 배 이상의 가격으로 팔린다"며 북한에서 남한 화장품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탈북자 주찬양은 "일반 주민들은 남한의 화장품을 쉽게 구입할 수 없다"며 때문에 장사꾼과 구매자 모두 감시를 피해 신호를 만들어 몰래 거래한다고 그 실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탈북자들은 남한에 온 뒤 다양하고 어려운 화장품 명칭 때문에 매장에서 겪었던 웃지 못 할 실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북한에서 인기 있는 남한 화장품에 대한 내용은 오는 6월 16일 밤 11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