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실체가 없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한다.

뉴스타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지하1층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피난처의 한국인들' 7차 명단과 그동안 프로젝트 추진 경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휴일이지만 중요한 사안이 있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뉴스타파가 추가로 공개할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발표되는 내용은 기자회견과 동시에 뉴스타파 웹사이트에 보도자료와 탐사리포트 형태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뉴스타파는 지난주까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유력 인사 명단 20명을 발표한데 이어 13일부터 추가 확인된 명단 발표에 들어갔다.

전날 발표된 명단에는 오정현 SSCP 대표와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김기홍 노브랜드 회장, 박효상 갑을오토텍·동국실업 대표 등 4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앞으로도 26명 가량의 명단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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