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일부 택시와 콜밴의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주요 구간의 예상 택시요금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이달 말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 간 예상 택시요금을 평상시 교통 상황을 고려한 최단시간 경로를 기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외국인들에게 서울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택시의 바가지 요금 횡포에 대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나 추가 대안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시가 현재 검토 중인 예상 택시요금 정보 제공 대상 구간은 총 5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