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여성복 ‘캐리스노트’ 제조·판매업체인 에모다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캐리스노트는 백화점 위주로 전국에서 4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290억원이다.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캐리스노트 인수를 계기로 백화점 중심의 고급 의류 사업을 확장하고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