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들이 엔화 가치 반등 지속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1.74%) 오른 2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0.51%), 기아차(0.35%) 역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만도(0.97%) 에스엘(1.52%), 한일이화(1.13%) 등의 자동차 부품주들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7% 내린 94.34엔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