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외국계 매도 주문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2.86%) 하락한 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 닷새째 하락세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을 통한 매도 주문이 활발하다. 외국계 순매도 주문은 25만9060주다.

국내 증권사인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영대 연구원은 "D램 산업 과점화에 따른 가격 안정화로 향후 흑자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PC D램에 이어 스패셜티(모바일, 서버, 그래픽) D램 가격도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고 삼성전자와의 디램 기술 격차가 3개월 이내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