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주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17일 오후 2시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50원(1.37%)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 제품인 '램시마'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덕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메디포스트(0.39%)가 홍콩에서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첫 투여 수술 실시했다는 소식에 거래일 기준 이틀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바이오주인 젬백스(0.50%)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3%대 급락해 520선이 무너졌다. 현재 16.57포인트(3.09%) 떨어진 519.47을 기록 중이다. 거래일 기준 나흘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