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입수석자 60%, 미국·싱가포르 등 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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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학입학시험에서 각 지역 수석을 차지한 인재 중 상당수가 외국으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일간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7일 대학평가기관인 중국교우회망(校友會網)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부활한 1977년 이후 각 성(省)의 문·이과 수석 1900여명의 행적을 추적·조사한 결과 60%가량이 학부를 졸업한 뒤 외국 유학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석·박사 과정 등 학업을 마친 뒤에도 소수만이 중국으로 돌아오고 대다수는 현지에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행을 택한 인재의 비율은 이과 수석이 문과 수석보다 월등했고 이들이 선호한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36년간 대입시험 수석의 80%가량이 중국의 양대 명문대학인 칭화대와 베이징대에 입학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베이징 일간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7일 대학평가기관인 중국교우회망(校友會網)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부활한 1977년 이후 각 성(省)의 문·이과 수석 1900여명의 행적을 추적·조사한 결과 60%가량이 학부를 졸업한 뒤 외국 유학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석·박사 과정 등 학업을 마친 뒤에도 소수만이 중국으로 돌아오고 대다수는 현지에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행을 택한 인재의 비율은 이과 수석이 문과 수석보다 월등했고 이들이 선호한 국가는 미국,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36년간 대입시험 수석의 80%가량이 중국의 양대 명문대학인 칭화대와 베이징대에 입학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