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2.73% 급등 … 엔화 상승세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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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본 증시가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6.60엔(2.73%) 오른 1만3033.12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이후 3일 만에 1만3000엔(종가 기준)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증시는 엔화 가치 상승과 미국 증시 하락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후 선물 매수세를 타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미국 양적완화 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매매 대금은 1조9838억 엔으로 올 3월29일 이후 2개월 반 만에 처음으로 2조원 아래에 머물렀다.
블룸버그통신은 켄지 시오무라 다이와증권 수석전략가의 말을 인용, "일본 증시의 초점은 18,19일 열릴 FOMC에 쏠려 있다" 며 "증시가 회복기로 접어들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화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0.12엔 오른 94.98엔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