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대상] 한국보원바이오, 금·은 입자 치약으로 특허…치석·세균 차단
한국보원바이오(대표 김기영·사진)는 2003년 ‘치아건강은 100세 건강을 좌우한다’는 모토로 구강건강을 위해 설립됐다. 2006년부터 치약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국표준협회 으뜸상에 선정됐고, 서울국제발명전에서도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가치경영대상 조달청장상과 특허청장상도 수상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한국보원바이오, 금·은 입자 치약으로 특허…치석·세균 차단
2007년 한국표준협회에서 ISO9001 품질인증업체로 등록됐으며, 2008년엔 서울시 우수기업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보원바이오는 노블하나로플러스산을 비롯한 치약과 미백 제품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하는 등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3년엔 KOTRA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 기준 2013년 수출액은 20만달러로 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금 입자가 함유된 분말치약 조성물과 그 제조방법’과 ‘은 입자가 함유된 분말치약 조성물과 그 제조방법’으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국제특허도 출원해 중국에서 특허등록결정을 받았다. 금입자와 은입자를 전기분해한 뒤 증류해 분말을 얻는 방법으로 물에 쉽게 용해될 수 있게 해, 금과 은의 고유성질을 이용한 분말치약을 만들었다.

2008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노블하나로플러스산은 신개념 분말 형태의 치약으로 치아 구석구석 스며드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충치의 근본 원인인 세균을 차단해주는 염화세틸피리디늄을 사용했다. 치석을 없애고 예방하는 효과가 확실하다.

구강건강에 확실한 효과를 주기 위해 코엔자임 성분을 비롯한 고기능 성분들을 다수 함유하고 있다. 치아 마모도는 약하게 설계했다.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 성분이 포함돼 치아의 결손 부위를 채워줘 광택 있고 윤기 있는 치아로 가꿔준다.

‘치아건강에 대한 아주 특별한 과학’을 추구하는 한국보원바이오는 잇몸질환 예방, 시린이 예방, 입냄새 제거, 구강 세균 억제 효과가 있는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왔다. 다수의 연구 개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치아 건강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선두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기영 대표는 “표준협회의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부담도 느낀다”며 “달리는 말에 채찍을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제품 혁신에 매진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