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은 전(前) 대표이사인 고(故)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회사가 보유중인 관계회사 테라리소스 주식 3753만7029주를 횡령 및 배임한 혐의가 발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횡령 혐의 규모는 129억19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의 47.81%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횡령·배임 혐의 발생 건은 변 전 회장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의 업무 파악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이고, 구체적인 혐의의 내용 및 금액은 확인중에 있다"며 "추후 진행경과에 따라 민·형사상의 필요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