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또 올라 …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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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뛰었다. 3주 만에 최고치다. 미 중앙은행의 FOMC회의에서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19일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1986년 이후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축구대표팀은 18일 이란에 패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 미국 증시 3주 만에 최고치
미국 중앙은행(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 첫날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8.38포인트 오른 1만531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77포인트 상승한 1651.8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05포인트 오른 3482.18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3주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GE(제너럴일렉트릭) 등 자본재 및 서비스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FOMC 회의와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 유가 오르고 금값 떨어져
국제 유가는 18일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67센트 오른 배럴당 98.4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62센트 뛴 배럴당 106.0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양적완화 축소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데 방점이 찍이며 하락했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6.20달러(1.2%) 내려간 온스당 1,36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G8정상, 북한 핵실험 포기 촉구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18일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핵실험 및 미사일 개발의 포기를 촉구했다. 정상들은 17,18일 이틀간 북아일랜드에서 정상회의를 연 뒤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핵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증명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당정 오늘 군 가산점 혜택 범위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1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군 가산점 혜택 범위 등을 논의한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당에서 조원진 제2정책조정위원장이, 정부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한국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에 패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1986년 이후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5분 레자 구차네자드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한국(승점 14, 골득실 +6)은 이날 패배로 조 선두를 이란(승점 16점)에 내주긴 했지만 카타르를 이긴 우즈베키스탄(승점 14, 골득실 +5)에 골득실에서 1골 앞서며 조 2위를 확보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이란, 호주가 월드컵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