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이후 코스피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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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삼성증권 오현석> 내일 아침 발표될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 만약 출구전략 논의가 지금보다 구체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시장은 한번 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코스피는 최대 1800선 초반 정도까지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올라갈 수 있다. 1800선 정도에서 주가 지지를 예상하는 이유는 작년 연간 코스피의 저점이 1800선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주가가 지지를 받았던 구간 내에서의 글로벌 변수를 살펴보면 중국이 하드랜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폭됐던 상황이다.
미국 관련 재정절벽 우려가 불거지면서 올해 상반기 미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많이 올라왔다. 또 유로존 내에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고 스페인의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아 글로벌 악재가 동반됐던 시기에 코스피가 1800선 정도에서 주가가 방어됐기 때문에 이번 출구전략 리스크가 조금 더 부각된다고 하더라도 1800선 초반 정도에서 최대 코스피는 하락이 저지될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내일 FOMC 결과가 출구전략에 대해 더 이상 악화되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거나 완만한 정도의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실하게 열린다면 우리 시장은 기존 코스피의 박스권 밴드인 1900~2000정도로 다시 복귀할 수 있다. 내일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상대적으로 엇갈릴 수 있다.
연준이 출구전략을 빨리 진행할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내일 회의결과가 나온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찾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 기본적으로 연준에서 출구전략을 한다는 의미는 미국경제가 향후 좋아진다는 기본 전제를 깔아놓고 진행되기 때문에 미국 주도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된다는 가정을 한다면 출구전략 리스크 때문에 시장이 크게 망가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
과거 QE1이나 QE2의 경우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된 이후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들어갈 수 있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할 정도로 경기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시장이 흔들렸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미국경제가 향후 상대적으로 순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출구전략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부분도 분명히 시장에는 반영될 수 있다.
물론 출구전략 시기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주가의 불확실성을 올리면서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일부 이머징 국가의 경우 경상수지 적자가 심화되거나 자산 가격에서 일부 버블이 형성된 이머징 국가는 상대적으로 단기 충격을 동반할 수 있지만 우리 시장의 경우 그동안 주가가 올라간 폭이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재정이나 경상수지 측면의 건전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시장이 이머징 금융시장에 휩쓸려 시장에 밀린다고 하더라도 그 충격 자체는 충분히 견딜 만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
출구전략을 전제로 몇 가지 기준을 근거해 대응전략을 설정해보자. 출구전략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서 글로벌 시장의 주가를 움직이는 동력이 그동안에는 밸류에이션이 확장되면서 올라가는 구간이었다고 본다면 향후에는 이익성장 모멘텀이 훨씬 중요하다. 여기에 해당하는 국내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훨씬 유리하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종목은 현대차, 한국타이어 정도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을 수반하면서 출구전략이 이루어진다면 경기방어주보다 경기민감주가 상대적으로 아웃포펌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부합하는 종목은 건설주 내의 대림산업 정도로 판단한다.
코스닥 시장은 단기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구간이다. 그렇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코스피 시장 대비 베타가 높기 때문에 지금처럼 글로벌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구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최근 스마트폰 관련된 IT 부품의 주문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과 셀트리온이나 젬백스와 같은 바이오주의 악재가 부각됐다고 본다. 신용잔고가 2조 3000억 정도로 사상 최대 수준에 육박해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매물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정부의 정책기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됐다는 요인 등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지만 이번 반등을 매도에 활용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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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오현석> 내일 아침 발표될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크게 엇갈릴 수 있다. 만약 출구전략 논의가 지금보다 구체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시장은 한번 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코스피는 최대 1800선 초반 정도까지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올라갈 수 있다. 1800선 정도에서 주가 지지를 예상하는 이유는 작년 연간 코스피의 저점이 1800선 정도였기 때문이다. 이 당시 주가가 지지를 받았던 구간 내에서의 글로벌 변수를 살펴보면 중국이 하드랜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폭됐던 상황이다.
미국 관련 재정절벽 우려가 불거지면서 올해 상반기 미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많이 올라왔다. 또 유로존 내에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았고 스페인의 상황이 많이 좋지 않아 글로벌 악재가 동반됐던 시기에 코스피가 1800선 정도에서 주가가 방어됐기 때문에 이번 출구전략 리스크가 조금 더 부각된다고 하더라도 1800선 초반 정도에서 최대 코스피는 하락이 저지될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내일 FOMC 결과가 출구전략에 대해 더 이상 악화되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거나 완만한 정도의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실하게 열린다면 우리 시장은 기존 코스피의 박스권 밴드인 1900~2000정도로 다시 복귀할 수 있다. 내일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상대적으로 엇갈릴 수 있다.
연준이 출구전략을 빨리 진행할 가능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내일 회의결과가 나온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찾지 않을 것으로 본다. 또 기본적으로 연준에서 출구전략을 한다는 의미는 미국경제가 향후 좋아진다는 기본 전제를 깔아놓고 진행되기 때문에 미국 주도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된다는 가정을 한다면 출구전략 리스크 때문에 시장이 크게 망가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
과거 QE1이나 QE2의 경우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된 이후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들어갈 수 있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할 정도로 경기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시장이 흔들렸다고 볼 수 있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미국경제가 향후 상대적으로 순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출구전략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부분도 분명히 시장에는 반영될 수 있다.
물론 출구전략 시기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주가의 불확실성을 올리면서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일부 이머징 국가의 경우 경상수지 적자가 심화되거나 자산 가격에서 일부 버블이 형성된 이머징 국가는 상대적으로 단기 충격을 동반할 수 있지만 우리 시장의 경우 그동안 주가가 올라간 폭이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재정이나 경상수지 측면의 건전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시장이 이머징 금융시장에 휩쓸려 시장에 밀린다고 하더라도 그 충격 자체는 충분히 견딜 만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
출구전략을 전제로 몇 가지 기준을 근거해 대응전략을 설정해보자. 출구전략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서 글로벌 시장의 주가를 움직이는 동력이 그동안에는 밸류에이션이 확장되면서 올라가는 구간이었다고 본다면 향후에는 이익성장 모멘텀이 훨씬 중요하다. 여기에 해당하는 국내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훨씬 유리하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종목은 현대차, 한국타이어 정도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을 수반하면서 출구전략이 이루어진다면 경기방어주보다 경기민감주가 상대적으로 아웃포펌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부합하는 종목은 건설주 내의 대림산업 정도로 판단한다.
코스닥 시장은 단기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구간이다. 그렇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코스피 시장 대비 베타가 높기 때문에 지금처럼 글로벌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구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최근 스마트폰 관련된 IT 부품의 주문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과 셀트리온이나 젬백스와 같은 바이오주의 악재가 부각됐다고 본다. 신용잔고가 2조 3000억 정도로 사상 최대 수준에 육박해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매물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정부의 정책기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됐다는 요인 등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지만 이번 반등을 매도에 활용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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