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일본인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7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1981년 월드시리즈 이후 32년 만에 양키스타디움을 다시 찾은 다저스는 결국 4-6으로 패했다.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시즌 3패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