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그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날씨요인으로 4~5월 부진했던 음료 판매가 6월에 증가폭이 개선
되면서 4~5%의 매출 증가세가 예상되며, 설탕, 오렌지 등 원재료비의 개선효과도 성수기를 맞아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칸타타 커피 마케팅비 등 판관비 통제로 비용 개선이 예상된다고 봤다.

3분기 이후에도 실적 증가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음료 매출 증가세가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원재료비 개선 효과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현재 주가 수준은 비수익 자산가치를 제외한 본업 가치로 본 주당순익비율(PER)이 10배 미만으로 여전히 음식료 평균(15.6배) 대비 저평가 상태여서 주가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