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0일 아이엠에 대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제품 다변화에 따른 실적 구조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엠이 지난 1분기 매출액 735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의 어닝 쇼크를 기록한 이후 2분기 매출액 13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2.5%, 333.3% 증가하는 수준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제품 다변화(1300만화소급 오토포커싱 액추에이터 모듈 양산 본격화)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주목된다며 피코 프로젝터, 플렉서블 터치패널 소재 개발에 따른 향후 성장동력 확보가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시점부터 12개월 전망 주당순이익(EPS) 기준시 주가수익비율(PER)은 6.4배 불과(BW 100억원 반영시 7.1배)하다"며 "현 시점은 실적성장 및 신규제품 성장동력 확보된 상황으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