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널사용사업자 협의회(회장 최종천)는 `종합편성채널 수신료 담합 및 부당 압력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PP협의회는 종편 4사의 담합 비밀문건에 대해 "거액의 수신료 배분 특혜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로비를 하고, 특정 방송사업자를 상대로 언론 권력을 동원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나타난 것임으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PP협의회는 종편 4사의 수신료 지급 담합의혹 규명과 종편 수신료 배분시 의무편성 특혜 제외, 종편 사업계획 이행실적 철저 검증 및 재승인 심사 반영 등을 요구했습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종편이 의무전송 채널로 10번대 황금채널 번호를 차지한데다 프로그램 사용료 배분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일반 PP들은 종편으로 인한 광고수입 감소에 이어 수신료 매출까지 감소하게 돼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PP협의회는 `수신료 담합` 종편 4사, 의무편성 특혜 회수하라! 라는 제목으로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내놓았습니다.



[PP협의회 성명서 - `수신료 담합` 종편 4사, 의무편성 특혜 회수하라!]



방송채널사용사업자 협의회는 최근 언론을 통해 밝혀지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들의 담합 등 언론권력을 통한 유료방송 수신료 지급 강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종편 4사의 폭력행위에 굴복하여 수신료가 배분된다면, 이것은 유료방송 시장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방송의 공익성 확보를 위해 방송법상 의무전송채널로 규정된 종편은 지상파방송 채널에 인접한 10번대의 황금채널 번호를 차지하는 등 파격적인 특혜를 받은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프로그램 사용료 배분까지 요구하고 있어 자사 이익추구가 도를 넘는 후안무치한 행동까지 일삼고 있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언론이 보도한 비밀회의 문건에 따르면 종편 4사는 거액의 수신료 요구 등 특혜를 얻기 위해 각 사 분담으로 정부와 국회에 로비를 하고, 또한 특정 방송사업자를 상대로 언론권력을 동원해 부당한 압력행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PP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종편이 수신료 배분을 계속 요구한다면 의무편성 특혜는 거둬야 합니다!



둘째, 수신료 지급 담합 의혹은 신속히 조사해 규명해야 합니다!



셋째, 종편 4사의 재승인 심사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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