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젠틀맨' 공식 활동을 끝냈지만 그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프리미엄 피스타치오 브랜드 원더풀 피스타치오는 싸이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 출시 이후, 매출이 300%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더풀 피스타치오, 싸이 효과로 매출 300% 급상승
올해 초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의 하프타임 광고에 싸이를 모델로 발탁한 원더풀 피스타치오는 지난 5월 초 국내에 ‘원더풀 피스타치오 싸이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 출시한 이후 한달 만에 판매량이 약 300% 급증했다.

이번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싸이 캠페인은 미국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 ‘싸이효과’의 여세를 몰아 기획된 프로모션이다. 슈퍼볼 광고 방영 이후, 원더풀 피스타치오는 미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0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이 인지도를 1% 상승시키는 데 약 5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원더풀 피스타치오가 얻은 ‘싸이효과’는 성공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임성배 지사장은 “지난 미국 현지에서 2월 싸이가 등장하는 슈퍼볼 광고로 선풍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것에 이어 국내에서도 지난 5월부터 싸이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면서 “1개월만에 매출이 급성장하는 싸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싸이 리미티드 에디션 패키지는 7월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