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 일기=아동문학가이자 우리말 운동가 이오덕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그가 산골학교 교사로 일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까지 치열하게 써 내려간 일기를 담았다.(이오덕 지음, 양철북, 전5권, 각권 1만4000원)

◇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
=‘동양의 탈무드’로 불리는 ‘채근담’에 담긴 관계론, 처세법, 용인술을 ‘나눔의 정신’이라는 키워드로 재해석했다.(신동준 지음, 위즈덤하우스, 304쪽, 1만5000원)

◇발칸의 음모=유고슬라비아 내전의 진상을 당시 유고 주재 한국 대사가 제3자의 입장에서 기록하고 분석한 책. 복잡한 유고 내전을 치밀하게 재구성해 전쟁의 원인과 진행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신두병 지음, 용오름, 474쪽, 2만2000원)

[책꽂이] 이오덕 일기 등
◇동물원과 유토피아
=한국 사회를 문명에서 야만으로 퇴행하는 ‘동물원 사회’에 비유하며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마음과 욕망을 니체 철학의 프레임을 통해 들여다본다.(장석주 지음, 푸르메, 308쪽, 1만5000원)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가 치열하게 세력을 다투던 15세기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다빈치의 인생과 작품을 감상한다.(사토 고조 지음, 황세정 옮김, 미래의창, 200쪽, 1만2000원)

◇아이의 두 얼굴=20년 넘게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직접 겪은 아이들의 110개 행동 사례를 통해 아이와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린이 지음, 김락준 옮김, 부키, 368쪽, 1만4800원)

[책꽂이] 이오덕 일기 등
◇망각의 즐거움
=망각은 뇌의 능력이 퇴보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생존에 유리한 경향으로 학습되고 유전돼온 것이라고 주장한다.(임희택 지음, 한빛비즈, 280쪽, 1만4000원)

◇그래도 뚜벅뚜벅=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시에 짧은 글을 곁들인 책. 삶에서 빛을 보고 마음의 결로 ‘우리’를 복원하자는 뜻을 담았다.(최남수 지음, 에이원북스, 242쪽, 1만8000원)

◇물속 생물도감=국내에 서식하는 물속 동물 가운데 게 새우 다슬기 물방개 등 저서성(底棲性) 대형무척추동물 358종을 서식환경과 함께 소개했다.(권순직 전영철 박재흥 지음, 자연과생태, 792쪽, 5만5000원)

[책꽂이] 이오덕 일기 등
◇당당하게 나를 표현하는 비즈니스 멘트
=직장인이 120여가지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3000여가지 구문을 표현 수위별로 소개했다.(패트릭 알라인 지음, GS칼텍스 인재개발실 옮김, 예문, 296쪽,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