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1회 주택설계기술 경진대회에서 디에이그룹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LH는 일반 벽식 구조에 비해 수명이 3배가량 긴 보-기둥 형식의 라멘구조 아파트와 층간 소음 저감 아파트를 주제로 주택설계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디에이그룹이 출품한 ‘스마트 그리드’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가변성 확보, 기둥과 보를 노출시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입면(측면) 설계, 이중 바닥을 적용한 층간 소음 저감 등이 특징이다.

우수작은 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프리홈)와 건원(컴파운드 픽셀)이 차지했다.

LH는 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한 업체에 현상설계 공모 참여 때 가점을 부여하고 그 외 입상 업체에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