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사내 특허학교인 '아이피(IP) 스쿨 2013'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IP스쿨은 LG전자 특허센터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5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는 사내 특허사관학교다.

올해는 11월 말까지 19개 강좌를 운영한다. ▲협상 ▲소송 ▲라이센싱 ▲출원 ▲특허분석 등 현업에서필요로 하는 강좌 위주로 꾸려졌다. 특히 절반 이상을 국내외 판례 및 분쟁 관련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했다.

수강생은 지난해 300여 명에서 올해 400여 명으로 확대한다. 대상자는 LG전자를 비롯한 LG계열사 특허 담당자다. 강의 대부분이 영어로 이뤄져 해외법인 직원들도 수강할 수 있다. 또 LG전자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특허사무소 직원들에게도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한다.

특허임원, 국내외 변호사 등 업계 최고 전문가 20여 명이 강사로 나선다.

LG전자는 IP스쿨 외에도 ▲ 1주일 과정으로 연 4회 진행하는 IP 컬리지 ▲LG 내 특허인력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사례연구를 하는 LG 특허 실무연구회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