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신임 사장으로 타케히코 키쿠치(45)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닛산, 신임 사장에 타케히코 키쿠치 내정
내달 1일부터 한국닛산을 이끌게 될 키쿠치 사장은 와세다 대학 상과를 졸업하고 1991년 닛산에 입사, 22년여간 근무해왔다.

키쿠치 사장은 닛산의 세일즈맨으로 시작해 일본과 중국의 마케팅 부문장을 거친 세일즈 마케팅 전문가다. 특히 닛산의 중국사업 초창기인 2005년, 중국 합작법인인 동펑-닛산의 마케팅 부문장을 맡아 중국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켄지 나이토 현 한국닛산 사장은 6월30일자로 3년3개월간의 한국 지사장 임기를 마치고 일본 본사로 복귀한다. 닛산 글로벌 본사는 켄지 나이토 사장이 7월부터 본사 특별 프로젝트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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