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대한약품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격 인상 및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1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 역시 하락장에서도 견고하게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약품의 주가는 이달 들어 14거래일 동안 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마이너스(-) 8.9%, 코스닥 지수는 -9.9%를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수액제 시장에서 견고한 펀더멘탈(내재가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적다"며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매출은 14.3%, 영업이익 59.5% 성장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