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완화될 것"-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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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4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자금 이탈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출구전략이 필연적으로 유동성 축소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개선으로 인해 증가하는 유동성이 훨씬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주 신흥국시장에서 34억7000만달러가 순유출돼 자금 유출은 지속됐지만 전주(64억4400만달러)보다는 그 규모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이 차별화된 매매 동향을 보이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시가총액 대비 0.4%~0.5% 수준"이라며 "국내의 경우 뱅가드 펀드 매도 물량을 제외하면 비중이 0.3%로 낮아진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또 "국내의 경우 15개월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는 등 다른 신흥국 시장에 비해 여건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펀더멘털보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에 대해선 예측하기 힘들다"면서도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5배 순준으로 연중 최저점 수준인 만큼 하방 경직성은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출구전략이 필연적으로 유동성 축소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개선으로 인해 증가하는 유동성이 훨씬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주 신흥국시장에서 34억7000만달러가 순유출돼 자금 유출은 지속됐지만 전주(64억4400만달러)보다는 그 규모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이 차별화된 매매 동향을 보이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시가총액 대비 0.4%~0.5% 수준"이라며 "국내의 경우 뱅가드 펀드 매도 물량을 제외하면 비중이 0.3%로 낮아진다"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또 "국내의 경우 15개월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는 등 다른 신흥국 시장에 비해 여건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펀더멘털보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에 대해선 예측하기 힘들다"면서도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5배 순준으로 연중 최저점 수준인 만큼 하방 경직성은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