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사상 최대인원인 71명의 경제사절단이 파견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71명이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구자열 LS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도 함께한다.

이번 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2008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때는 36명,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때는 51명이 수행한 바 있다.

중소·중견기업 대표는 33명이나 돼 대기업 대표(18명)를 크게 앞질렀다.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패션그룹형지 회장), 백남홍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지전기 대표), 이충훈 가나테크 대표,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한상헌 나라산업 대표 등이 중소·중견기업 대표이다.

사절단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은 한·중 투자현황과 과제에 대해, 중국측은 한·중 산업협력 현황과 환경·에너지분야의 협력 과제 등을 발표하며, 장원기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중국진출 국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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