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현3지구 LH 아파트, '컬러풀 대구' 슬로건 반영…외관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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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 아파트
녹색·갈색·빨간색 등 줄무늬로 화려한 외벽
1106가구 대단지…84㎡ 분양가 2억5000만원
녹색·갈색·빨간색 등 줄무늬로 화려한 외벽
1106가구 대단지…84㎡ 분양가 2억5000만원
올 들어 지방 주택시장 중 분양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 대구다. 한때 ‘미분양의 늪’이었던 대구는 최근 몇 년간 공급이 뜸했던 데다 전세가격도 상승하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 같은 열기에 맞춰 내달 대현동 대현3지구에서 1106가구(공공분양 730가구·5년 공공임대 376가구)를 공급한다. 도심을 재개발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지리적으로 대구 도심과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대구의 명동 ‘동성로’ 15분 거리
대현3지구 주변에는 생활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동성로와 대구역, 시민운동장까지 15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정문과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까지 거리는 약 600m로 걸어서 10분 이내다. 동구와 북구 등지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곳에 있어 주변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많다. 백화점과 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대구 도심을 지나는 금호강 지류인 신천과 지척이어서 신천둔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84㎡ 분양가는 2억5000만원 안팎으로 ‘대현 e-편한세상’ 등 주변 단지의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0년 이후 인근 지역을 포함한 대구지역의 신규 입주 아파트가 적어 대현3지구가 입주하는 2016년에는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게 LH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설명이다. 김건목 LH 판매고객센터 부장은 “인근의 대현2지구는 최근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200여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팔려 나갔다”고 말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입주 시기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다. 10여분 거리에 있는 신암초등학교 등을 다녀야 하는 게 다소 번거롭다.
◆‘컬러풀 대구’의 랜드마크
LH는 대현3지구를 도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에 맞게 단지 외관을 꾸밀 계획이다. 재도약을 꿈꾸는 대구를 상징하는 색깔을 형상화한 녹색·연두색·갈색·빨간색 등 줄무늬 패턴을 아파트 동 외벽마다 높낮이를 달리해 연결되게 만든 모습이다. 김 부장은 “대현3지구는 고급스런 외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된다”며 “신암로와 신천 등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단지 외양도 다르게 꾸며진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로 구성된다. 가구 수가 많은 84㎡ A타입(527가구)은 3베이(방·거실·방 전면 배치) 구조로 설계됐다. 84㎡ B타입은 바깥과 두 개 면이 접하는 2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 부엌은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만든다. 안방을 거실의 반대편에 배치해 부부만의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발코니 확장과 비확장으로 공급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다.
단지 앞 대로인 신암로 쪽으로는 광장을 만들고 남쪽으로는 2층 규모의 로드상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가운데에는 산책로와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어린이놀이터도 3곳이 조성된다.
이현일 기자/ 김하나 한경닷컴기자 hiuneal@hankyung.com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대구의 명동 ‘동성로’ 15분 거리
대현3지구 주변에는 생활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동성로와 대구역, 시민운동장까지 15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정문과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까지 거리는 약 600m로 걸어서 10분 이내다. 동구와 북구 등지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곳에 있어 주변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많다. 백화점과 마트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대구 도심을 지나는 금호강 지류인 신천과 지척이어서 신천둔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84㎡ 분양가는 2억5000만원 안팎으로 ‘대현 e-편한세상’ 등 주변 단지의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0년 이후 인근 지역을 포함한 대구지역의 신규 입주 아파트가 적어 대현3지구가 입주하는 2016년에는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게 LH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설명이다. 김건목 LH 판매고객센터 부장은 “인근의 대현2지구는 최근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200여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 팔려 나갔다”고 말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입주 시기에 맞춰 들어설 예정이다. 10여분 거리에 있는 신암초등학교 등을 다녀야 하는 게 다소 번거롭다.
◆‘컬러풀 대구’의 랜드마크
LH는 대현3지구를 도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에 맞게 단지 외관을 꾸밀 계획이다. 재도약을 꿈꾸는 대구를 상징하는 색깔을 형상화한 녹색·연두색·갈색·빨간색 등 줄무늬 패턴을 아파트 동 외벽마다 높낮이를 달리해 연결되게 만든 모습이다. 김 부장은 “대현3지구는 고급스런 외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된다”며 “신암로와 신천 등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단지 외양도 다르게 꾸며진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로 구성된다. 가구 수가 많은 84㎡ A타입(527가구)은 3베이(방·거실·방 전면 배치) 구조로 설계됐다. 84㎡ B타입은 바깥과 두 개 면이 접하는 2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좋다. 부엌은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만든다. 안방을 거실의 반대편에 배치해 부부만의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발코니 확장과 비확장으로 공급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다.
단지 앞 대로인 신암로 쪽으로는 광장을 만들고 남쪽으로는 2층 규모의 로드상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가운데에는 산책로와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어린이놀이터도 3곳이 조성된다.
이현일 기자/ 김하나 한경닷컴기자 hiuneal@hankyung.com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