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2구민체육센터’는 노원구 월계1동에 대지 6240㎡, 연면적 7476㎡로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총 219억원이 투입된다. ‘월계 체육센터’ 지하 2층에는 주차장(58면)과 기계실, 전기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지하1층 수영장(764㎡)은 유아풀(4레인, 13m)과 성인풀(6레인, 25m)로 조성된다. 1층에는 체력단련실(309㎡)과 탈의실·트레이너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수영장 관람이 가능한 관람석(21석)과 사무실 등도 조성된다. 2층에는 핸드볼,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목적 체육관을 마련해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실내공연, 강연, 전시활동 등도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으로 조성된다. 3층에는 방송실, 공조실 외에도 관람석 385석을 조성, 다양한 경기관람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월계동 체육센터 부지는 시유지로 영축산 근린공원 일대 불법골재장으로 공원훼손이 진행되자 서울시에서 훼손지역 복원의 일환으로 공원을 조성을 계획했던 곳이다. 그러나 체육시설 등이 부족한 월계동 주민들을 위해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이 곳에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2011년 9월 계획이 변경됐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문화와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월계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시를 설득해 제2구민체육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각종 체육시설과 문화공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 행복도가 가장 높은 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