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연구원은 "지난 4월 매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13% 이상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5월도 전국 동시세일 및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판매호조로 15% 이상 늘어나는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 낮은 실적으로 기저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7%와 44.7% 증가한 8287억원과 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롯데마트 가전전문 매장인 '디지털파크'와 연계한 협력이 기대되는 등 하반기 롯데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90.5%로 유통주 중에 가장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