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코스피지수는 조정 국면을 이어가 1760~191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7월 주식시장은 지금까지의 속락이 이어지기보다 바닥을 찾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국내경기에 기반을 둔 코스피의 최소 수준은 1760으로 이는 변동성을 감안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의 최소값"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저금리 환경에서 주식의 하락에도 한계가 있다"며 "주식 보유 매력이 부각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코스피는 1910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주식시장이 상승 반전하기 위해선 선행경기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며 "유로존 경기 회복이 중국에 파급돼 경제지표 상승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평가 매력이 높은 금융, 산업재,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