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우려만큼 부진한 실적…개선 여지에 주목해야"-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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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5일 은행주에 대해 우려만큼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개선 여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STX그룹 신용이벤트, 쌍용건설 추가지원, 6월 말 대기업 신용평가 등으로 은행주들은 시장의 우려만큼이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STX관련 추가 충당금은 우리금융 2000억원 내외, 하나금융지주 130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쌍용건설 영향도 KB금융, 신한지주 등 각 은행별로 300억원 내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은행업 커버리지 합산 2분기 순익을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1조3111억원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수신금리 하락 확대로 순이자마진(NIM) 악화는 제한적"이라며 "대출 성장 또한 내수부양, 중소기업 육성 등 정책 효과 기대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충당금 우려도 2분기 이후 사그라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오진원 연구원은 "STX그룹 신용이벤트, 쌍용건설 추가지원, 6월 말 대기업 신용평가 등으로 은행주들은 시장의 우려만큼이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STX관련 추가 충당금은 우리금융 2000억원 내외, 하나금융지주 130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쌍용건설 영향도 KB금융, 신한지주 등 각 은행별로 300억원 내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은행업 커버리지 합산 2분기 순익을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한 1조3111억원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수신금리 하락 확대로 순이자마진(NIM) 악화는 제한적"이라며 "대출 성장 또한 내수부양, 중소기업 육성 등 정책 효과 기대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충당금 우려도 2분기 이후 사그라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