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예정인 배우 한혜진이 전 연인 가수 나얼과의 결별에 관한 루머를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해 나얼과의 결별과 관련, "(나얼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작년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열애설이 난 후 나얼과의 교제 시기가 겹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양다리' 의혹에 시달려 왔다.

나얼은 지난해 11월 부친상을 당한 한혜진과 함께 빈소를 지켰지만 이미 결별한 시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혜진은 "오래 만난 친구였고 아버지의 지병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 입장이었어도 당연히 갔을 것이고 (나얼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얼은 실력파 가수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로, 한혜진과 9년간 교제해 오다 지난해 결별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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