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11년 6월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서 4기 STS 공장을 준공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이 중국 관계자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2011년 6월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서 4기 STS 공장을 준공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이 중국 관계자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992년 한·중 수교 이전부터 홍콩을 통한 우회수출과 간접수출 방식으로 중국시장 진입에 주력했다. 1991년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직접수출과 함께 중국 현지 생산기지 및 코일센터 투자를 본격화했다. 현재 중국 49개 법인에는 200여명의 주재원과 6500여명의 중국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은 고속 경제성장으로 조강 생산량이 6억8000만에 달하는 철강대국으로 성장했다. 세계 철강 소비의 48%를 점유하는 거대 시장이기도하다. 포스코는 중국 사업의 효율적 개발 및 관리와 중국법인 경영 지원을 위해 2003년 11월 지주회사인 포스코차이나를 베이징에 설립했다.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현지화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차이나는 중국 내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인사·노무·교육·기술교류 등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철강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원료와 설비 구매 등 무역 업무도 하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