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에서 이번 국빈 방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민일보사가 발행하는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5일 박 대통령이 사상 최대 규모인 71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방문, 한중 관계의 밀월기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발로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경제사절단 규모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방문 때의 배에 달하고, 박 대통령 방미 때의 51명보다도 많은 것이라면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환구시보는 아울러 최근 여론 조사에서 한국인의 83%가 한중 관계가 한일 관계보다 중요하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85.1%가 한중 관계의 미래를 낙관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문은 중국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한국 내 여론 동향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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