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의 갑작스러운 대량 매수 주문에 장중 반등했다. 주문실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오후 2시30분께 약 2분간에 걸쳐 기관을 통해 지수선물에 7700계약의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이에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단숨에 상승반전했다. 지수선물이 급반등하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돼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차익거래 자금이 유입돼 코스피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매수 주문은 금융투자(증권사)를 통해 나온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후 5분도 안돼 이 중 4000계약 가까이 다시 매도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주문실수에 따른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