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인 매도에 주가 변동성 확대…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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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 매도세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3주간 이어지면서 지난 7일 이후 주가가 약 15% 하락했다"며 "외국인의 매도 기조가 지속돼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3% 증가한 10조3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2% 늘어난 40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7400만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PC D램 가격 상승, 모바일 D램 및 낸드(NAND) 캡티브 수요 확대 등으로 반도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해 "13개월 예상 주기수익비율(P/E)의 6.9배, 주가순자산비율(P/B)의 1.5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애플의 13개월 예상 P/E 10.4배, 인텔 12.8배 등과 비교해도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나 이를 감안해도 외생 변수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주가 하락의 주원인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조정이나 하락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3주간 이어지면서 지난 7일 이후 주가가 약 15% 하락했다"며 "외국인의 매도 기조가 지속돼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3% 증가한 10조300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2% 늘어난 40조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7400만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PC D램 가격 상승, 모바일 D램 및 낸드(NAND) 캡티브 수요 확대 등으로 반도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사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해 "13개월 예상 주기수익비율(P/E)의 6.9배, 주가순자산비율(P/B)의 1.5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애플의 13개월 예상 P/E 10.4배, 인텔 12.8배 등과 비교해도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나 이를 감안해도 외생 변수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주가 하락의 주원인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조정이나 하락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