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6일 최근 국내증시에서 부각된 'G2(미국, 중국) 리스크' 가운데 중국 리스크가 지속적인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글로벌 증시의 우려는 과도하다"며 "미국 국채수익률이 오버슈팅으로 상승 속도 조절이 임박하면서 지나친 유동성 위기감에도 인식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키울 것"이라며 "코스피가 이번주 반등하더라도 이달 낙폭의 절반 수준만 회복한 1900선 전후에서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은행권의 신용경색 가능성이 중국 내수 부문의 회복도 저해할 수 있다"며 "중국 경제의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중국 리크스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