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상품] 신한카드 Cube, 주유·교육 등 5개 5% 결제할인…할인혜택 1년 3회 교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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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처럼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는 Cube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AA.7584365.1.jpg)
![[대한민국 100대 상품] 신한카드 Cube, 주유·교육 등 5개 5% 결제할인…할인혜택 1년 3회 교체 가능](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AA.7584342.1.jpg)
서비스를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처럼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는 카드로, 필요에 따라 할인혜택이 있는 19개 서비스 중 필요한 것을 수시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
Cube가 탄생한 배경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신한카드 차세대 전산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업종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게 됐고 2200만 고객의 방대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여덟 차례에 걸친 고객 집중인터뷰를 통해 고객이 주로 이용하거나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찾아낼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깔려 있는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Cube의 기본 서비스는 10대 업종 중에서 최대 5개까지 선택해 이용금액의 5%를 결제일에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전월 신판(일시불+할부) 이용금액 등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할인혜택 변경은 연간 3회까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Cube의 차별화 포인트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같이 확장성과 변경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 마켓 ‘Combo’ 서비스에 있다.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9개 품목(커피, 골프, 영화, 베이커리, 도넛,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피자, 아이스크림) 중에서 최대 2개까지 추가 요금을 내고 1년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9개인 ‘Combo’ 서비스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기존 Combo를 해지하고 새로운 Combo를 선택할 수 있다. 해지 때 요금에서 할인받은 금액을 제외하고, 남은 요금은 환불해 준다.
전월 신판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국내 모든 업종에서 2만원 이상 이용건에 대해 한 달에 5번까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 주는 ‘잔돈할인(Coin Save) 서비스도 있다.
Cube의 연회비는 일반형(국내) 1만원, 플래티늄샵(VISA/MASTER) 3만5000원이다. Combo 서비스 요금은 업종별로 최소 7900원에서 최대 2만4900원이다.
신한카드는 Cube와 Combo에 대해 특허도 출원했다. 맞춤형 카드의 효시로 2009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신한카드의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신용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 및 방법’이란 명칭으로 특허를 취득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추가하고 삭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 장의 카드로 여러 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불필요한 카드 발급 비용을 절감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휴면카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