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IT 융복합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이큐스앤자루 신약개발연구소(이큐스앤자루)는 2013년도 민군겸용기술사업 기술이전과제 기술적용연구(Spin-off)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산업자원통상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시행하는 기술이전과제 중 ‘특수기능화합물 안전특성 예측프로그램' 개발에 해당하는 연구다. 이큐스앤자루는 향후 2년간 총 연구비 8억원을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큐스앤자루는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고에너지물질의 화약성능 및 충격감도 예측기법’ 기술을 이전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전 받은 기술을 화합물 안전 분야 및 신약 개발 분야에 적용하고 그 범위를 확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목적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에 대해 이큐스앤자루의 '파로스드림스(PharosDre@ms)'가 지난 12월 중기청 융복합신약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파로스드림스'는 신약 개발 분자 모델링 플랫폼으로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생물·여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솔루션이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이큐스앤자루는 현재 개발중인 신약개발 분자모델링 플랫폼 '파로스드림스'와는 별도로 'QSPR'(분자의 구조와 성질의 상관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연구기법) 기술 기반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약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큰 파급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