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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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 청라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청라IC를 개통한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된 청라IC는 도로연장 5.76?, 폭 7.6m다. LH는 2010년 8월에 착공해 사업비 1246억원을 투입했다. 그동안 인천서부지역 주민은 서울로 갈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곧바로 서울로 갈 수 있다. 서울과 인천서부지역 간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이 크게 줄었다. 청라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다만, 이번에 개통하는 청라IC는 서울 방향으로만 갈 수 있다. 인천공항 방향은 기존 북인천IC 진·출입로를 이용해야 한다. 다음달 24일까지는 청라IC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재완 LH 청라영종사업본부 본부장은 “청라IC 개통을 계기로 청라국제도시의 기반시설을 완성하고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