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간] 상인 이야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랫동안 농업사회였던 중국은 철저하게 상업을 경시해왔다.

    최소 자본으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인의 모습이 ‘의(義)’를 중시하는 유가사회의 개념에 위배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깊은 곳에는 농업보다 월등하게 큰 이익을 만들어내는 상업이 자칫 농업사회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회에서 배척당한 중국 상인들은 주류에 합류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했다.

    바로 농업사회를 움직이는 유가사상의 ‘의로움’과 상업의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다.

    사마천이 쓴 『사기』의 「화식열전」에서 그리고 있는 빼어난 경영 전략으로 큰 돈을 번 범려, 자공, 백규와 같은 상인들의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이들의 성공담은 상업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사회 흐름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은 중국 역사 속에서 상업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서 그 변화에 따라 뚜렷한 족적을 남긴 상인들의 삶을 통해 중국 상인의 정신과 행동양식은 물론이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직 우리 사회에 정립되지 못한 한국 상인의 정신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까지 담았다.

    행성:B 잎새/이화승 지음/384쪽/1만8000원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상추 입장 "세븐은 아무 잘못 없어...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져"
    ㆍ이효리 별장 "제주도가 정말 좋아...최근 이상순과 같이 가"
    ㆍ[포토]김조광수 웨딩드레스에 이어...`턱시도 맵시도 끝내주네`
    ㆍ최필립 위키피디아 `연예병사 안마방 출입 다룬 언론에 욕설`
    ㆍ현오석 부총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과민반응"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靑 "도그마 빠져있다" 질책하더니…'환율정책 수장' 결국 교체

      환율 안정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이 23일 교체됐다. 2개월 전 정책 라인 주요 국장에 임명된 이형렬 전 정책조정관(국장·행시 40회)이 새 국제금융국장으로 임명됐다. 1400원대 후반의 고환...

    2. 2

      한국딜로이트 신임 대표에 길기완

      한국딜로이트그룹은 23일 파트너 승인 투표를 거쳐 길기완 경영자문 부문 대표(사진)를 신임 총괄대표로 선출했다.길 신임 대표는 오는 6월 1일부터 대표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4년이다. 앞으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

    3. 3

      4분기 깜짝실적 삼성E&A…"올해 수주 목표 12조원"

      삼성E&A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000억원에 육박한 7921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7000억원)는 웃돌았다.삼성E&A는 “혁신 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