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수입차와 비교시승을 할 수 있도록 차량을 빌려주는 드라이빙 센터를 열었다.

기아차는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강남 드라이빙 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시승 차량은 K5, K7, K9,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기아차 5개 모델과 BMW 740i, 렉서스 ES350 등 수입차 2종이다. 예약한 뒤 센터를 찾으면 기아차와 수입차를 번갈아 타볼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카마스터가 차량을 가져다 주는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도 실시한다.

기아차는 내년 말까지 드라이빙 센터를 전국 1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과 서북부, 수원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8곳에선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도요타의 지정 차량과 비교 시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승을 원하는 사람은 기아차 홈페이지와 전화(02-544-5421)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