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완주군 통합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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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반대…주민투표 '부결'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완주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또다시 무산됐다.
26일 완주군 3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주민 투표 결과 밤 11시50분 현재 60.2%를 개표한 가운데 반대가 1만3956표(62.9%)로 찬성 8212표(37.0%)를 크게 앞섰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997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통합에 도전했으나 끝내 통합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6만9381명 중 3만6940명이 투표해 5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에 통합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완주군민들의 반대 기류가 강해 결국 통합은 수포로 돌아갔다.
1997년에는 양 지역 주민이 찬성했으나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에는 완주군민이 정부 여론조사에서 반대의 뜻(64.2%)을 나타내 수포로 돌아갔다.
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26일 완주군 3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주민 투표 결과 밤 11시50분 현재 60.2%를 개표한 가운데 반대가 1만3956표(62.9%)로 찬성 8212표(37.0%)를 크게 앞섰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997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통합에 도전했으나 끝내 통합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6만9381명 중 3만6940명이 투표해 5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에 통합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완주군민들의 반대 기류가 강해 결국 통합은 수포로 돌아갔다.
1997년에는 양 지역 주민이 찬성했으나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에는 완주군민이 정부 여론조사에서 반대의 뜻(64.2%)을 나타내 수포로 돌아갔다.
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