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8.20~1159.7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5.7원 내린 달러당 11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지난 밤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했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월말·분기말·반기말이 임막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며 "장중 원·달러 환율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거래 범위로 1149.00~115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