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불확실한 현 장세에서 투자전략으로 3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미국 양적 완화 축소 발표 이후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 매크로 지표의 방향성 변화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단기적으로 중국 경기 지표 둔화와 수익성 우려가 맞물리며 신흥 시장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확실한 투자포인트를 찾기 어려운 국면이라는 판단하에 이런 불확실성이 큰 현장세의 투자전략으로서 다음의 3가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현 장세의 핵심 투자 종목으로 1) 매크로 환경의 변화가 펀더멘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 2) 2분기 실적 마 무리 시점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기업, 3)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 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 매크로 환경(환율?금리)의 변화가 우호적인 기업 : 삼성화재, 현대차





▶ 삼성화재(000810)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 발표 이후 한국 국고채 금리 역시 상승하는 양상입니다.



동사는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로 운용수익률 하락에 따른 역마진 우려가 지속되어 왔지만 현 시점은 금리의 방향성 전환에 따른 수익성 기대감이 선반영될 수 있는 국면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더불어 높은 RBC 비율로 적극적인 영업 정책이 가능하여 국내 M/S 성장 역시 기대 됩니다.



▶ 현대차(005380).



상반기 자동차 업종 주가의 가장 큰 부담요인은 가파르게 진행된 엔화약세와 이로 인한 경쟁력 약화 우려였습니다.



실제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투자심리 훼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달러강세 국면으로의 전환으로 투자 센 티멘탈 개선과 더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양호한 해외판매가 지 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상반기 환율 부담 요인이 해소될 전망이고 이와 더불어 1분기 실적 부담 요인이었던 국내 생산 정상화로 2분기 이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실적 개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기업 : 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



▶ SK하이닉스(000660).



타이트한 반도체 수급 상황이 지속되며 지난해 말 이후 반도 체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모바일기기 중심의 수요 확대로 인한 물량(Q) 증 가와 예상을 상회하는 반도체 가격(P) 상승으로 인해 동사는 2분기에 IT업종내 가장 양호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다양한 모바일기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제한적인 공급 증가 가능성으로 인해 보다 타이트한 반도체 수급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한국타이어(161390).

한국타이어는 원자재 투입가 하향 안정세에 따른 원가율 개선 과 고부가제품인 UHPT 비중 증가로 양호한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원재료 비 중이 높은 동사는 핵심 원자재인 합성고무 원료(부타디엔)와 천연고무 가격의 뚜렷한 하향 안정세가 진행되며 하반기까지 원가구조 개선세를 지속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수 익성 높은 UHPT와 친환경 타이어 비중 확대로 제품믹스 개선이 동반되고 있어 양호 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3)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 : 롯데하이마트, SK



▶ 롯데하이마트(071840).



동사는 2분기 에어컨 및 계절가전 판매 호조와 카드사 마케 팅 강화 등으로 유통업체 내 돋보이는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 불어 하반기 이후 동사의 성장 모멘텀인 롯데쇼핑과의 시너지가 보다 구체화된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반기 롯데쇼핑으로의 피인수 이후 진행된 차입금 Refinancing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 카드사 마케팅 강화 등에서 보다 진일보하여 하반기에는 롯데 디지털파크와의 통합점 오픈이 진행됩니다.



또한, 디지털사업부와의 제휴, 구매대행, 공동마케팅 진행 등 본격적인 영업 시너지 창출이 시작되어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 SK(003600).



불량부품 사용으로 인한 일부 원전 가동 중단과 본격적인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전력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민자발전사를 중심으로 가동 률 상승 및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에 동사가 94.1% 지분을 보유한 민자발전사 SK E&S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주 회사 SK의 NAV 기여도가 24.3%로(SK이노베이션 23.8%, SK텔레콤 22.4%) 가장 높은 SK E&S는 지난 3월말부터 오성발전소가 가동되면서 총 발전용량이 77.6% 증 가(1.07GW → 1.91GW)한 상황으로 하반기 전력난 이슈 지속시 실적모멘텀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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