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음식료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방어주로서의 성격이 희석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주가 5월 이후 큰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다시 매력적인 구간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년의 낮은 기저효과에 따른 물량(Volume)회복세, 개별 기업 모멘텀 등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익개선세는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대부분 종목의 실적이 하향조정돼, 하반기 확실히 개선될 수 있는가에 대한 신뢰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햇다.

김 애널리스트는 "불안정한 시장 속에 부각될 방어주로서의 성격이 다소 희석될 수 밖에 없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음식료주 최선호주로는 오리온빙그레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