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8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축소를 고려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남경문 연구원은 "자동차주 주가 흐름은 단기적으로 양호했다"며 "이는 원화약세와 다른 업종 대비 안정적인 올 2분기 실적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봤지만, 3분기 이후 파업 및 실적악화 우려가 존재해 비중축소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 및 주말 특근 재개에 따른 판매량 증가, 외형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등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 수준의 이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대차기아차의 2분기 매출은 각각 23조원과 12조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0.6%와 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