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이 본격적인 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매출성장의 견인 축은 에어컨이란 분석이다.

김경기 연구원은 "에어컨 매출은 올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100% 이상 급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TV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봤다.

올 2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은 885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년 동안 늘어난 16개 신규점의 매출증가 효과를 고려해도 기존점이 13% 이상 성장했다"며 "최근 상향 조정된 2분기 영업이익 평균추정치 497억 원보다 더 높은 500억 원 이상 달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로 50% 늘어난 실적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