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연일 내리막을 타면서 이와 연동되는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덩달아 신저가로 떨어졌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KODEX 골드선물(H)은 전날보다 285원(2.97%) 떨어진 9295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TIGER 금은선물(H)도 235원(3.00%) 하락한 7595원에 거래되며 역시 신저가로 떨어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8.20 달러(1.5%) 떨어진 온스당 1211.6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이날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 내려갔다.

금값은 올해 초 1670달러대에서 최근 1210달러대로 내려앉으면서 연초 대비 30% 가까이 급락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