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1850선 돌파에 성공했다.

2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30원(0.94%) 오른 1852.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물량 확대로 1% 가까이 오르며 장중 1850선을 넘어섰다.

간밤 미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지역 중앙은행 총재들이 양적완화 유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은 덕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33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가 263억원 7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7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36억원 순매수로 총 57억원원 매수 우위다.

전 종목이 함께 오르고 있다. 기계, 화학, 서비스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현대차(1.15%), 기아차(1.15%), SK텔레콤(1.23%)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생명은 0~1%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73% 내림세다.

코스피시장 총 거래대금은 3217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3포인트(0.63%) 오른 515.4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8억원 나홀로 '사자'를 외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5원(0.44%) 내린 11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